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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510) 뮌헨 옥토버페스트 개막식

ujust 2019. 9. 29. 20:39

2019. 09. 21 뮌헨 옥토버페스트(München Oktoberfest)





우선 가장 신났던 텐트 안 축제 분위기는 이렇답니다. 

들어가는 길부터 너무 사람이 많아서..


동영상 꼭 보시길 추천!
진짜 축제의 분위기를 가깝게 느낄 수 있어요.






세계 3대 맥주 축제 뮌헨 옥토버페스트.

독일에 대해서 모르거나, 맥주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세계적인 축제이다.

사실 독일에 사는 나도 별로 관심이 없는데,

여차저차 해서 개막식에 가게 됐다.

누가 보면 엄청 맥주 사랑하는 줄.

알쓰(알콜쓰레기)인 주제에. 


München Hbf 에서 s-bahn 을 타고 딱 1정거장만 가면 된다. 

거기에서 내리면 1000미터 정도 축제장까지 걸어 가야 하는데, 

u-bahn이 조금 더 가깝게 내리는 것 같다. 

도착하면 굳이 구글맵을 안 켜도 된다. 

거리에 이렇게 모두가 축제를 가거나, 

갔다가 오는 사람들이라서 그냥 쭉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나는 오전에 학교에 들렸다 간다고

저녁 8시에야 뮌헨에 도착했다. 

나 왜 갔니....


개막식 퍼레이드는 오전 10시 30분 정도에 시작 됐다. 

이건 먼저 아침부터 간 친구가 찍어진 개막식 퍼레이드. 

그런데 갔더라도 쪼꼬미인 나는 사람들 사이에 파묻혀서 보지 못했을 것 같다. 


독일인 반 , 외국인 반인 이 축제. 




과자 목걸이 너무 귀염.

ICE를 타고 뮌헨에 갔더니 전통의상 복장을 한 승무원들이 목걸이를 나눠 줬다. 

너무나 귀여움. 

배고프면 부셔 먹어야징.




옥토버페스트 입구!
가드들이 서서 들어가는 사람 가방 검사를 한다. 



전통 의상 입고 싶었는데, 추울까봐 안 입었는데

진짜 나빼고 다 입은 듯.........

쫭나....




이제부터는 옥토버페스트 부스 사진들. 






여기는 텐트 안. 


텐트가 무슨 말이냐 하면. 

옥토버페스트 동안 간이로 설치되는 텐트인데. 

한 번에 1만명이 수용되는 아주 큰 텐트이다. 

이런 텐트가 옥토버페스트 축제 장 안에 여러개가 있지만.

1달 전에 예약해도 자리가 잘 없다는 ㅠㅠ


빨리 예약해서 암표처럼 파는 사람들도 있다. 얄밉게. 


저녁 늦은 시간에 사람들이 조금 빠지고 운좋게 텐트에 입장할 수 있었다. 



우와.........

텐트 안 가봤으면 정말 후회 할뻔.....

안에는 그 많은 사람들이 떼창을 부르고, 의자 위에 올라가 춤을 추고 있다. 

완전 난리다. 

독일인들은 다 따라 부르는 대중송들?

나만 모르는 것 같은 노래들 ㅋㅋㅋㅋ

그러나 어느새 따라 부르며 너무나 신났었다. 






이 분은 뭔데 ㅋㅋㅋㅋ

나더라 내 폰을 달라고 하더니 자기 셀카를 찍고 돌려줬다. ㅋㅋㅋㅋ

진짜 웃김.




마지막은 작게 셀카. 

제일 신기했던 건 맥주가 무조건 1리터 잔에 나온다 ㅋㅋㅋ

진심 얼굴만한 큰 잔.

들고 마시기도 힘들다. 

 



너무 아쉬운 건 전통의상 안 입고 간거랑.. 

너무 늦게 가서 사진 많이 못 찍은 점. 

다시 한 번 가고 싶다 ㅠㅠ 

갈 수 있을까?

내년 이맘때면 한국이겠지..


그래도 보람있다. 

정말 열심히 사네. 

금요일은 밤새서 수업 준비하고, 토요일은 오전부터 수업.

수업 후에 바로 기차타고 옥토버페스트 ㅋㅋㅋㅋㅋ

대단하다 뒤늦게 노는 바람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