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just 2020. 1. 22. 09:57

# 거절
깔끔하게 거절했어야 했을까? 지금 고민하고 있는 2가지 모두. 두 가지 다 내 욕심에서 비롯됐다.

#Balkan Grill
발칸반도식 음식점이다. 평일에도 예약을 안 하면 자리가 없고, 그래서 포장을 해가는 이들도 많다. 테이블 위의 빨간 사각 보가 이색적이었다. 식 후에 식후주도 주시고, 커피도 주신다. (무료)

우리가 시킨 Balkan-Platte. 여자 4명이 함께 먹기 충분했다.

샐러드와 빵.

여러가지 조리법으로 만든 고기가 있다. 소고기도 있고, 닭고기도 있고, 떡갈비같은 것도 있고. 이게 발칸 반도식 음식인가? 알 수 없지만 맛있다. 그런데 쌈장이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다.

마지막에 주신 럼주? 한 잔. 바닐라 향이 확 낫다가 중국의 고량주처럼 쏴-한 느낌이 확 온다. 식전주도 아니고 식후주도 있던가? 마시면 소화가 잘 되라는 용도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