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just 2020. 2. 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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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왜 이렇게 귀엽지?
작고 소심하고, 유치하고, 불같은 성격.
겉 잡을 수, 종 잡을 수 없는 성격.
요즘 자기보기를 하고 있다. 살짝 떨어져 나를 보고 있다.
나 너무 귀엽당.

# 태풍이 예고된 날, 2월 10일

내가 좋아하는 뭉실 뭉실 구름이 많은 날. 나는 그냥 밋밋한 파란 하늘보다 어지럽혀진 구름이 있는 파란 하늘이 좋다.

엄청 고요해 보이지만 진짜 바람에 떠밀려 출근했다.

# 사람 사는게 다 똑같다가도..
알게 모르게 넘어 갈 수 없는 벽이 있는 것 같은 느낌.

# 2월도 벌써 중순.

허둥지둥 아무것도 못하고 세월만 보낼 것 같다. 어떡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