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just 2020. 4. 6. 06:02

 

# 집 앞 화단

며칠에 걸쳐 찍은 화단의 꽃. 이게 무슨 꽃일까? 모르겠다.
(내가 본 지) 고작 3일만에 이렇게나 만개했다.
정원의 주인이던 아랫 집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올 해는 정원이 썰렁하겠지? 아쉬웠다.
그런데 매일 지나가지만 내 안중에 없던 화단에는 추운 겨울이 지나고 초록초록한 꽃 봉오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언제부터 있었던거니? 그리고 오늘은 싱그러운 새빨간 꽃송이가 되었다.
작년에 할아버지가 화단 여기 저기 무슨 계획이실까? 의문이 들게 심어 놓았던 꽃들 처럼 , 올 해도 화단에는 듬성듬성 여기저기 무언가가 피어날 것 같다.

 

1일 차

2일 차

3일 차

나는 이 방향으로 풍경을 보는 게 너무 좋다.

 

 

# Newhopeclub

요즘 좋아진 그룹. 이 앤틱한 벽지를 배경으로 뮤비를 찍는 그룹이 얼마나 될까. 아직 어린 나이의 가수인데 그들만의 올드한 감성이 좋다. 올드하다기 보단 순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 물론 잘 생겨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