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just 2020. 12. 31. 07:26

 

# 짧은 머리
# 2020 하루 남다.

오늘은 12월 30일.
30일조차 53분 남았고, 곧 31일이다. 정말 마지막 날. 나훈아님이 세월의 모가지를 비틀어 끌고 간다라고 말하신 것 처럼 나도 그럴 수만 있다면 2020을 붙잡고 싶다. 단순히 나이를 한 살 더 먹어서가 아니라, 아쉬웠던 한 해.

한 해를 돌아보고자 하는데 진짜 한 게 없다. ㅠㅠ지겹도록 집콕만 했던. 그토록 바라던 '쉼'이 있었는데 난 어떻게 보냈는지. 나에게 쉬는 시간이 있다면 진짜 열심히 공부하자 했는데, 직장 마치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그냥 쉬기만 했다. 아쉬워. 일과 공부의 병행은 진짜 어렵다.


# 영양제 3알을 한꺼 번에 삼키는 건 역시나 무리. 목에 낀 느낌ㅜㅜ불편해.

# 좋은 사람= 진심인 사람. 은근히 어렵다. 모든 일에 진심을 다해 임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최선을 다해 멋있게 걷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