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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선수님

ujust 2021. 3. 31. 04:32

백승호 선수님을 응원합니다.


 

사실 축구를 좋아하기만 하고, 시스템같은 상황은 잘모르지만

상황이 꼬였던 것 같다. 

 

 

Darmstadt 경기장에서 백승호 선수 경기를 직관한게 3번. 

연습 경기 찾아갔다가 아무것도 못 보고 돌아 왔던 적이 1번.

내가 본 백승호 선수님은 힘든 경기가 끝나고,

항상 맨 마지막에 경기장을 한바퀴 크게 돌며

찾아온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내던 선수이다. 

 

심지어 경기 후 씻고 나가는데 정문에서 기다리면 사인해드린다며 귀뜸까지 해주던 분. 

경기장 앞에 수많은 한국 팬들이 기다리면 

하나, 하나 모두와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시던 분.

 

씻고 나와서 헝클어진 머리와 피곤함은 얼굴만 봐도 보이고,

나같으면 저런 컨디션에 사진을 안 찍고 싶을 것 같다 생각되는데 정말 한 명, 한 명 다 챙겨주시는 모습. 

 

백승호 선수의 팬이 안되는게 이상했다. 

 

한 번은 경기 후 기다린 팬들을 모두 집으로 초대해 삼겹살 파티도 해준 선수님.

나는 못갔지만. ㅡㅡ

 

백승호 선수하면 인성갑이라는 표현밖에 생각이 안난다. 

 

그런 선수가 정말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도의적이지 않은 선택을 했을 리 없다. 

뭔가 타이밍이 안 좋고, 얽히고 얽힌 느낌. 

 

전북에서 입단을 공식화 했으니, 가서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다시 재평가 받을 날이 올거라 믿는다. 

 

 

백승호 선수의 발걸음을 항상 응원합니다.

 

 

 


그나마 선수와 수원의 중립적인 시선으로 쓴 기사인 것 같다. 

상황을 잘 설명했고, 양측 입장도 잘 설명했다.

기사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 별로지만. 

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086368&memberNo=38371709&vType=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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