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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워홀*13) 밤베르크 여행 일기

ujust 2018. 5. 19. 05:26

밤베르크(Bamberg)




내 사랑 밤베르크.


밤베르크는 나에게 작은 프라하같다.

프라하도 작지만 더 작은 프라하.



도시가 작지만 아름답게 알찬 느낌이다.





밤베르크의 2박3일을 하나로 포스팅 할 수 있을까.

생각보다 볼 게 많다.!









지나가다가 본 화방.






난 이 다리가 참 마음에 든다.

눈만 봐도 아름다운 이 분은 오드리햅번인가?



아기자기한 건물들.

관광객들이 많은 도시답게 군데군데 기념품 가게가 많다.







공휴일에 찾은 밤베르크는 정말 관광객들로 야난법석이었다.

요즘은 독일인들이 찾는 관광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곳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이 곳은 밤베르크 돔! 

입장료는 무료이며, 반갑게도 한국어 설명서가 있다.

유럽의 대성당은 나에게 다 비슷해 보이긴 하지만,

이곳은 조금 분위기도 어둡고

안에 실제로 황제의 무덤이 있었다.




사진만 봐도 참 거룩한 느낌.











돔에서 나와서 성미하엘수도원으로 가는 길.

아기자기한 건물들. 이 집은 술가게.







밤베르크 돔에서 옆 골목으로 5~10분 정도만 더 올라가면

성 미하엘 수도원이 나온다.

여기에 가보라는게 아니라

여기가 밤베르크에서 제일 높은 곳인거서 같다.

뷰가 너무 좋다.






유럽에는 참 이 나무가 많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여긴 장미공원.

어느 계절에 가야 장미가 무성할까.

그때 다시 오고 싶다.





정상에 정말 경치 좋은 카페가 있다.

정상까지 힘들게 걸어 올 가치가 있다.


사진은 마음에 드는데 높이가 조금 아쉽다.

빨간 지붕들이 조금 더 아래 있었으면.

하지만 이 곳이 제일 전망 좋은 곳이 아니란 사실!

더 좋은 곳이 있다.




지나가는 할무니도, 할부지도

다들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스크림.

ein Kugel!




다리가 많다. 그 중 뒷 벽이 너무 예뻤던.

언니가 예전에 무슨 건물이었는지 다 설명해줬는데

기억이 안난다.





특이한 카페가 많았다.

카페때문에 다시 오고 싶다.



이곳은 예쁜 문구팬시점!







지나가다가 본 영화 포스터인데, 

여자 분의 옷이 참 분위기 있다.

그래서 꼭 보고싶다.


이곳은 밤베르크 대학 내부!

유럽의 대학들은 정말 전통이 가득한 건물에서 공부하는게 부럽고 멋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싶다.







공휴일 다음 날.

밤베르크는 언제그랬냐는 듯, 아주 조용하다. 

어제만 해도 사람이 꽉 찼던 다리는 오늘 아주 여유롭다.



자주 먹은 아이스크림!





이 집은

내가 제일 좋아한 집!

살짝 기운듯 한 집이 멋있다.




언니가 마지막 날 저녁에 차려 준 한식!

된장찌개와 비빔국수!

소고기와 팽이버섯이 너무 맛났던 된장찌개와

당근, 오이가 겻들여진 비빔국수.


아끼고 아끼며 사는 유학생 언니가 

차려준 밥상이라 더 감동이엇다.

(언니가 보면 화 낼 것 같다. 너무 궁핍을 연상하게 적어놔서

ㅋㅋㅋㅋㅋ)


아휴, 오늘도 타지에서 힘들고, 버겁고, 외로운 유학생분들! 

힘내시길!








간혹 밤베르크에 교환학생을 오면 심심할 것 같다는 친구들이 있다.

물론 대도시에 비해 너무 작은 도시이다.

그런데 나는 이 느낌이 너무 좋다.

돌길,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위치

강가에 걸터 앉아 쉬다 가는 여유로움.


밤베르크는 여유와 낭만의 도시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