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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워홀*21) 독일 취업 첫 날+ 꿀 같은 주말2018~2020 독일 라이프/2018~19워홀러 라이프 2018. 6. 2. 05:04
딱 6월1일 금요일 딱 하루 일하고
맞이한 주말.
그런데 정말 꿀같다.
# 아침에 일어나
어제 받은 업무 관련 내용을 읽어보고
어제 인수인계 받은 내용을 다시 정리했다.
독일에서는
적당히.
인간 관계도 일도 뭐든
적당히.
# 날이 너무 좋아서 나온
집 앞 카페.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초코쉐이크.
네스퀵 맛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 전환.
독일에서는 할머니 할부지가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이나 단 케익을
드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들에게는 케익이 전통음식이겠지...
나란히 앉으신 모습니 너무 다정해보여서
실례지만....
# 탄뎀
탄뎀 어플에서 만난 귀여운 친구. Schülerin!(고등학생)
그녀의 이름은 Susanna!!
곧 베를린에서 BTS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있는데
친구와 티켓팅을 하러 간 Susanna!!!
...또르르티켓팅에 실패했다며 슬퍼했다.
ㅋㅋㅋㅋㅋㅋㅋ귀여움
친구와 공통 된 관심사가 없으면 친해지기 힘들다.
그런데 우리에게 공통 관심사가 되어준
고마운 방탄소년단.
발음 연습중.
서로 녹음해서 주고, 받고.
"고마워, 고맙다, 고맙습니다"
친구는 아직 요 정도를 배우고 있다
귀여움
보다폰에 적힌 gehaben aufladen의 뜻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주는 친구!
이건 내가 가게나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 들었던 말인데
"다스 밧트?"가 뭐야?
여러번 설명해 주던 susanna는 내가 못 알아들어서
이렇게 적어서 사진으로 보내줬다.
그동안 주고 받은 대화중에 친구가 수정해 준 모습을
노트에 정리했다.
열심히 하는 내 모습에 감동 받은 Susanna!
별표 친 부분은 읽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
이해 될 때 까지 다시 물어보자!
# 장을 봐서 집에 오는 길.
내 앞을 걸어거던 할아버니와 아이를 안은 엄마.
길을 걷고 있는 와중에도
할아버지는 엄마의 품에 안겨있는 손녀에게
꿀 떨어지는 눈길을 주며, 뽀뽀를 했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한국이나 독일이나 손녀 사랑은 똑같구나.
우리 아빠도 손주가 생긴다면
누구보다도 예뻐할텐데.
아빠 생각에 순간 마음이 울적해지는.
아빠 생각이 많이 나는 날.
연락 자주 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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