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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워홀*19) 독일에 온지 +한 달(Alltag)2018~2020 독일 라이프/2018~19워홀러 라이프 2018. 5. 29. 06:39
+한 달
그토록 납작 복숭아의 철을 기다렸다.
맛있다고 소문만 들었지 궁금해서 2개만 사봤다.
천도 복숭아의 작은 버전.
천도복숭아처럼 껍질을 까서....
아 너무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큰 천도복숭아보다 당도가 높은 거 같다.
동생이 먹고 싶어했는데 혼자 먹어서 아쉽.
한국으로 보내주고 싶다.
아침에 장보러 나가는 길에 들린 우리 동네 서점.
가게가 아기자기하게 너무 예쁘다.
진짜 내가 독일에서 본 엽서중에 제일 예쁘다.
나중에 사서 친구들한테 엽서를 보내고 싶다.
밖에서 보이는 책들.
책을 팔려는 서점이 아니라 그냥 진짜 사장님이
좋아하는 책을 모아놓으신 작고 아기자기한 책방같다.
내부는 사장님과 친구분이 담소를 나누고 계셔서 못 찍었다.
입구가 뭔다 이리 들어와~ 하고 당기는 느낌이다.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문구까지 판다.
나중에 진짜 문구쇼핑하고 싶을때 와야 겠다.
오늘은 rewe도 가고 한독마트도 갔다.
과일이랑 채소도 쓰고,
김치랑 호떡믹스랑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초반에 뭔가 많이 돈이 많이 들것 같았는데
다 식비다....전부 다.
동네 Stadtbücherrei. 도서관.
그나마 조금은 친숙한 일본 만화책이 있었다.
독일어로 번역된.
한국 만화책은 없어서 아쉽다.
뭔가 독일어로 직역된 만화책을 보니 엄청 오글거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꽤나 도서관과 친해질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어 공부. 이렇게도 해봤다. 웃기다.
이면지에 이렇게 독어 문장을 적어서
오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어학원에서 했던것처럼.
+요리(?) 도전하기!
참치랑 계란후라이.
내가 만든 감자볶음과 김치볶음.
사실 버리기 아까워서 꾸역꾸역 먹고 있다는건 안 비밀.
처음 해본 반찬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이거는 룸메가 만든 된장찌개.
요리를 잘 하는 룸메덕에 얻어먹는게 많다.
쵝오!!!!!!!!!!!
한인마트에서 산 팔도비빔면.
더운 날씨때문에 아무것도 먹기가 싫은데
비빔면이 날 살려줬다.
에어컨도 흔치 않은 독일.
더군다나 선풍기도 없는 내 방.
너어무 덥다.
나는 왜 비빔면 하나 끓이는 것도 어설플까.
나름 토마토도 자르고 했으나,
면은 찬 물에 헹궜는데 미지근하고
물기를 쫙 못 빼서 간도 밍밍했다.
접시 아래에 까는...이게 뭐지..
테이블보?
아닌 작은 플라스틱 이거.
너무요란해서 사진이 잘 안 나온다....
월급 타면 새로 사야지..
ㅜㅜㅜㅜㅜ
요리 1도 못하지만,
웬만한 국은 먹을 수 있다.!
다담덕분에 ^^
비주얼은 괜찮은 것 같은데...
순두부, 팽이버섯, 양파, 땡초가 들어간
순두부 찌개.
집에서 가져온 김이랑.
엄청 단촐해 보이지만
나만의 영양식 ㅜㅜ
너~무 더워서 아무것도 먹기 싫었는데,
이열치열이다 싶어서 끓여봤다.
역시 한식을 먹으니 속 든든..
+
5월 31일 공휴일
공휴일에도 나름 여는 카페는 있다.
그러나 에어컨이 있는 카페를 찾기는 힘들다.
어차피 실내도 더워서 그냥 야외로 나왔다.
케잌과 바닐라쉐이크.
바닐라쉐이트는 연유맛만 났다.
문제의 케이크.
케익에 와인이 첨가되어있다.ㅜㅜ
아 공부할 거 챙겨 나왔는데ㅜㅜ 너어무 술맛....
내가 원하는 진한 초코의 케익이 아니었음.
집은 더우니 밖에서 찬 거 먹으며 열공.
동네 산책도 한 바퀴 하고.
도서관을 갈때마다 봤지만, 무슨 건물인지 몰랐는데
Alte Rathaus. 옛 시청이다.
독일에 온 지 한 달.
이제는 나름 밥도 해 먹고, 동네도 알아서 잘 돌아다닌다.
굳이 시내까지 나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살 건 다 사는 스킬이 생겼고.
내일부터는.......
출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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