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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워홀*23) 프랑크푸르트 한식레스토랑 Hankook2018~2020 독일 라이프/2018~19워홀러 라이프 2018. 6. 9. 20:09
프랑크푸르트 한식레스토랑 Hankook
독일에 온 지 한 달만에 처음으로 한식 음식점에 왔다.
회사 회식으로 온 한식집 Hankook!
이 식당은 우선 입구쪽 자리 말고 안쪽을 추천한다.
그래야 에어컨 바람이 닿는다.
직원분들이 한국어를 잘해서, 오랜만에
저기요 김치 좀 더 주세요~를 외칠 수 있다!
우리가 단체로 앉은 자리.
이 자리 피하세요.
에어컨이 닿지 않는 자리...
독일에 와서 별의 별 경험을 다 한다.
고기 먹다가 더워서 밖에 산책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컨이 안되는 현실의 비애.
메뉴가 엄청 많다!
저렴한 편은 아닌것 같다. 역시나. 한식이니까.내가 추천하는 메뉴는 이것!
1인당 26.9유료를 내면 우리나라 고기 뷔페처럼 먹을 수 있다.
단 2인 이상 주문가능.
두사람이면 아래 메뉴중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한 종류내에서 리필이 가능하다.
세명이 가면 3세가지 선택할 수 있음.
나는 회사 회식이라 단체로 가서 아래의 모든 메뉴를 먹어볼 수 있었다.
중요한 점은 음료수가 무제한이다! ㅎㅎㅎ
콜라, 탄산수, 환타, 아이스티 등등
다만 술은 비싸다.
소주가 15유로였다.(18000원정도?)
소주 가격 소름...
그리고 아래는 음식 종류.
진짜 다양하다.
주위를 보니 짜장면을 먹는 이와
돌솥비빔밥을 먹으며 이열치열을 보여주는
외국인도 있었다.
너무나 다양한 음식을 하니까
조금 전문성은 떨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아 정말 한국 술들 비싸다...
소주 2명이면 30유로.. 45000원정도?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맥주나 먹어야지.
흠 이 집...생맥인데 그렇게 엄청나게 시원하진 않았다.
맥주는 시원함이 생명인데 말야.
알콜프라이 맥주 먹으면서 아는척 좀 해봄......
밑반찬을 보고 제일 설레였다.
사실 닯볶음탕, 제육볶음등은 요리해서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의외로 반찬 종류는 하기가 힘들다.
한국 식재료가 비싸고, 구하기도 쉽지 않고...
내가 먹고 싶었던
오이무침, 시금치, 고구마강정, 일미무침, 깻잎!!!!!!!!
힝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랜만에 집반찬 먹어서 좋았다.
이건 불오구이! 소불고기와 오징어의 만남!^^
익으면 오징어가 돌돌돌 말린다.
완전 부드러움.
이렇게 된다^^
푸짐하고, 또 여러명이서 가면
이것저것 다 시켜먹을 수 있어서 좋다!!
삼겹살도 먹고, 소고기도 먹고! 불고기도 먹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갈비와 냉면.....
배가 터질 것 같지만
절대 양보할 수 없다........
기대 안 했는데 냉면이 맛있었다.
한국 식당답게 한국인도 많았고,
외국인들도 많았다.
여기는 회식하기에 딱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안 갈 것 같다.
독일은 한국보다 고기가 저렴해서
집에서 그릴렌을 즐기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여튼 다들 술을 잘 못 드셔서
술을 권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냥 자기가 알아서 맥주를 시켜서 먹는 분위기.
한국처럼 누군가의 잔이 빌까봐 눈치보면서
먹는 일이 없어서 맘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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