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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워홀 +157) 10월 3일, 처음 맞이 하는 공휴일!2018~2020 독일 라이프/2018~19워홀러 라이프 2018. 10. 4. 01:03
직장 생활중에 처음 맞은 국경일, 공휴일, 쉬는 날.
공휴일은 바이에른 주가 독일에서 제일 많다고 한다.
바이에른 주에서 일하고 싶다 하하.
어제 저녁에 부랴부랴 티라미슈 만들기 재료를 사왔다.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만들어 보자 했지만,
늦게 일어나서 실패했다.
약속 시간보다는 조금 일찍 일어났으니,
다림질이나 하자 싶었다.
아 충격이다. 조금 꽉 끼는 치마가 있었는데
이제 정말 허벅지쪽이 너무 꼭 맞아서 입을 수가 없었다.
세탁이 잘 못되어 옷이 줄어든 걸까. 설마 내가 그렇게 많이 살이 찐걸까.
알 수 없다.
하지만 맨날 라면, 빵, 크림치즈, 버터만 반복하다 보니
등살이 찌는게 느껴졌다.
어제 부터 급급하게
샐러드 도시락을 챙겨 다니고 있다.
어제 도시락.
이것은 어제 날씨.
요즘 계속 비가 내렸다 말았다 한다.
처음으로 이렇게 완전체의 무지개를 봤다.
사진에 잘 안나와서 아쉽다.
내가 생각했던 빨주노초파남보의 7가지 색상이 그대로 있었다.
넘나 신기한것.
부랴 부랴 약속이 있던 Konstarblerwache의 lettland cafe.
엘비스때문에 이제 여기 단골 될 것 같다.
내가 시킨 마키아또.
커피에 3단이 보인다.
솔직히 마끼아또 맛은 나지 않고,
그냥 카페라떼 맛이 났다.
그런데 스벅보다 맛있었던 것 같다.
Milch Kaffee는 비추.
그건 카푸치노처럼 썼다.
이것은 팬케이크인줄 알고 시켰더니,
크레페 같은게 나왔다.
BIO 초콜렛과 호두, 과일이 섞여 있다.
초콜렛이 맛있었다는.
이것은 엘비스의 .......흠
매일 먹는 그건데, 이름을 모르겠다.
MJ의 Milch Kaffee.
내가 예쁘게 사진 찍어줬다.
커피를 먹고 나왔더니,
역에서 크게 Floh Markt(?)를 열었다.
오버우어젤은 아동 용품이 많은데,
여기는 악세사리나 신기한게 많았다.
하지만 비싸서 못 샀다는.
이건 Konstablerwache U bahn역에
프랑크푸르트 구단에서 인정하는 역대 축구선수 사진이 있는 곳.
기둥마다 역대 선수들의 사진이 있는데,
그곳에 두둥...
차붐이 있었다.
너무나 자랑스러웠다는.
우리 세대는 아니여서 잘 몰랐지만,
박지성만큼이나 유명한 분이었다.
대단하다.
아직도 독일 아저씨들은 차붐을 기억한다.
어떡하면 저렇게 오래 남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집 안 일도 해야하고, 비자준비, 은행일 모두 일처리를 해야 하는데,
너무나 바쁘다.
엄마가 얼마나 바쁘게 살았는지 알것같다.
직장을 다니며, 집안 일까지 할때마다
계속 엄마 생각이 난다.
겪어봐야 엄마 마음을 아는데,
나중에 내가 자식을 낳으면 얼마나 엄마가 생각이 날까?
감사함이 늘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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