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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워홀+ 292) 2019 독일 취업 비자 신청2018~2020 독일 라이프/2018~19워홀러 라이프 2019. 2. 19. 07:22
2019. 02월 프랑크푸르트 취업비자 신청.
Gallus warte에 있는 Amt.
우선 메일로 계속 테어민을 잡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메일에 답장을 받기가 힘들었다.
결국 직접 아침 일찍 줄을 서서 비자 받기를 선택.
나는 무려무려 새벽 2시에 갔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더 힘들 것 같아서,
그냥 밤새 책이나 읽자 싶어서
책을 챙겨서 갔다.
얼마 전 가장 최근 블로그가 2018년 12월에 비자를 받으신 분이였는데,
새벽에 추운데에서 줄을 섰고,
문이 열리자 마자 여기 저기에서 새치기를 해서 짜증 났다는 글이였다.
그래서 무지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고 갔는데.
두둥.
실내를 개방해서 실내에서 기다릴 수 있었고,
들어가면 밤새 그곳에서 보초를 서시는 분이
차례대로 번호표를 주신다.
그럼 나중에도 그 번호표 순서대로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너무나 세상이 좋아졌다 하하
두껍게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온게 무색할 정도로
따뜻한 실내에서 기다렸다.
새벽 2시에 갔는데도 무려 16번째 대기표를 받았다.
먼저 온 많은 이들이 장 의자에서 자고 있었다.
독일에 와서 인내심이 길러진 것 같다.
옛날에는 새벽에 와서 줄을 서야 한다는 것 조차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는 실내에서 기다리고 번호표를 주다는 것에도
너무나 감동의 연장.
나는
책을 읽으려고 의자에 그냥 앉아있었는데 쿨쿨 잠이 ㅠㅠ
그때부터 미친 진짜 잠과의 전쟁이였다.
미칠듯이 앉아서 졸았다.
이건 2시에 도착해서 피곤했지만
나름 인증샷을 남기려고 찍었던 사진.
이건 한 시간 뒤 사진,
눈 크기의 변화.
정말 다 뜬 눈 사진.
와...... 진짜 너무 잠와서 주체할 수가 없었다.
의자에 앉아서 엄청 졸았다.
친구 ㄷㄹ이 비자 신청을 도와주기로 해서 7시 30에 왔다.
정말 이 시간에 나와주는 친구가 있다는 거에 너무나 감사 ㅠㅠ
사실 테어민도 없이 새벽에 가야하는데 누군가에게 같이 가달라고 하기 미안해서
말도 못 꺼내고 혼자 끙끙대고 있었다.
그런데 비자신청을 하러 간다는 말을 하자마자
너무 선뜻 먼저 같이 가자고 해준 친구 ㅜㅜ
고마움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그 새벽에 빵과 따뜻한 커피를 가져다 준 정성이
너무나 고맙다 ㅠㅠ
16번은 생각보다 빨리 차례가 왔다.
기다린지 20분만에 담당자를 만났다.
나는 우선 신청 서류를 잘 준비해서 갔다.
그래서 서류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었다.
- 여권
- 사진1장(나에겐 지금 필요없다고 했다.)
- 보험계약서(Mawista를 하루 전 날 가입했다.
다시 살펴 봐야 한다ㅠㅠ
제대로 가입한게 맞는지 모르겠다.
너무 단순하게, 쉽게 가입해서)
- 집 Anmeldung 서류( 세금번호도 난 챙겼다)
- 집 계약서
- 졸업증명서(영문은 학교에서 뽑은거고, 독문은 내가 그냥 번역해서 만들었다 ㅜㅜ)
- 회사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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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신청을 하고 나면,
노동청에서 하는 비자 심사가 3~ 4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그 후에 다시 재방문을 해야 하는데,
우선 본인에게 사전에 메일로 심사결과가 나왔는지
확인을 하고 헛걸음 하지 않게 방문하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계약서 상 3월부터 일이 시작인데,
최대한 빠른 다음 테어민이 5월 중순 이였다.
그래서 다시 오늘 처럼 아침 일찍와서 기다릴래?
아니면 5월에 테어민 잡아 줄까?
그런데 5월에 테어민을 잡고 오면 5월부터 일을 해야 한다.
라고 물어서
그냥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싶은 마음에 오늘처럼 일찍 오겠다고했다.
사람들이 비자 신청하면 요즘 5~6개월 걸린다는 말이 저거였던 것 같다.
다음 테어민이 너무 늦게 잡히니까.
여튼 나 역시 3~4주 후에 우선 결과를 알 수 있다.
그래도 비자가 4월 말까지 였는데
우선 연장 비자를 6개월 받았다.
그래서 내 비자는 8월까지.
그냥 8월까지 놀다가 한국 가고 싶다 하하하
사실 되도 그만, 안되도 그만이다 나에게.
한국에 돌아갈 집과 반겨주실 부모님이 있다는게
너무나 다행이다.
외국에 나와서 매일매일 나의 일기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찬사가 절반이다.
멀리 계셔도 늘 큰 힘이 되어주는 부모님.
(따랑해요)
다들 지레 겁 먹고 있는 비자 신청.
생각보다 별 것 없으니
맘 편하게 가시길!
필요한 서류만 꼼꼼하게 준비해서 가세요!아직 비자를 받은게 아니라
나 역시 안심 할 순 없지만,
여튼 1차는 별거 없었다는 결론.
https://ujust.tistory.com/146?category=995736
2019.05월 취업비자 수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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