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 월 독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기

2021. 06월 독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https://ujust.tistory.com/315

2021. 6월 독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기

2021. 12월 한국 화이자 백신 3차 접종 후기
https://ujust.tistory.com/m/328

2021.12월 한국 화이자 백신 3차 접종 후기

Herr Dr. med. Rolf Krause

주소: Bahnhofstraße 29, 65795 Hattersheim am Main
연락처: +49614532715 (이메일은 없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교 Hattersheim (하터스하임)에 위치한 병원.
친절한 한국인 간호사 선생님이 계신다.

2021. 7. 23 14:00 회사에서 출발.
Sbahn을 타고, 14시 50분에 병원 앞에 도착. 문 앞에 이렇게 손글씨로 주의 사항이 적혀있다.

2차 접종/ 2021. 7. 23 15:20
"선생님 너무 무서워요...ㅜㅜ" 칭얼대며 맞은 2차 백신. 나이가 먹어도 주사는 무섭구나. 이 병원을 다녀간 다른 분들도 칭찬하시는데, 주사를 진짜 안 아프게 잘 놓으신다. 15분 대기 후 병원을 나섰다.

16:00 Y-mart
와이마트에 오는 길에 친구와 통화를 했다. 아버지와 작별 인사중인 친구와...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내 마음도 이런데 네 마음은 어떻겠니... 거리에 앉아 울다, 웃다 통화를 했다. 백신 맞은 날... 울다, 웃다 해도 되겠지?

19:00 팔이 뭔가 싸하고 근육통이 살짝 있다. 살짝 두통이 있다.

2021. 07. 23. 토요일
10:00 10시에 일어나다니 완전 늦잠을 잤다. 팔 근육통이 있고, 열이 살짝 있다. 체온계가 없어 열을 재기는 힘들다. 🤣 일어나자마자 바나나 먹음. 최근에 바나나를 다시 먹기 시작했다. 간편해서. 원래 싫어하는 과일 중 하나...

15:00 파라세타몰 1알 먹음.
몸이 춥고, 머리가 차가운게 열이 나는 것 같다.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있어서 내가 아픈 줄 몰랐던 것 같다. 막 아프진 않은데 열이 있는 것 같아 서랍에 약을 찾으려고 일어났다. 그런데 등 뒤에 땀이 흐르고 있다는 걸 알았다. 서랍에 약이 안 보였다. 순간 미리 챙겨 놓지 않았던게 후회되면서 초조한 마음에 서랍의 물건을 다 꺼냈다. 다행히 약을 찾아 먹고 누웠다.

1시간 누워있었는데 온 몸에 땀이 흥건하게 났다. 진짜 온 몸에. 17시에 친구랑 통화하기 위해 힘을 내야했다. 미리 마트에서 사둔 죽도 챙겨먹고, 빵도 먹었다. 입 맛이 도는게 희안하다.

주사 맞은 곳 주위가 부어있다.

2021.07.25 일요일
어제 저녁에 이유없이 너무 추워서 이불로 꽁꽁 싸매고 잤다. 아침에 컨디션 좋다. 아직 팔은 아프지만, 그 외에는 gut!!

2021. 07.26 월요일
1차때는 주사 맞은 부위 통증이.바로 다음 날 사라졌는데, 2차때는 아직도 살짝 통증이.있고 접종 부위가 부어있다. 그 외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 같다.

2021.08. 01 일요일
2차 접종은 1차 접종만큼만 아팠다. 심하게 몸살을 앓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후 1주일 내내 이상하리만큼 몸이 피곤했다. 진짜 피로감이 장난 아니었다.